<<사진설명=지난 17일 무안여성상담센터가 무안고에서 실시한 성매매 예방 교육 모습>>

오는 23일로 성매매방지법을 제정한 지 5년째를 맞아
광주와 전남지역 여성단체들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습니다.

광주 여성의 전화는 오는 25일 오후 5시
광주시 동구 충장로 광주우체국 앞에서
성 매매 근절을 위한 캠페인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단체는 이날 캠페인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성 매매의 위험성과 처벌 규정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또 성 매매 근절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해
성구매 행위가 여성에 대한 인권 침해 행위라는 사실을
적극 홍보할 예정입니다.

무안여성상담센터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성 매매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지난 17일 오후 무안고등학교에서 성매매 예방 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날 교육에서 성폭력 예방 전문가인 김성순 강사는
청소년들이 성매매 범죄로 인한 가족과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올바른 성인식과 이에 따른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일깨워 주는 등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교육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처음에는 성매매예방교육이라는 선입견 때문에
교육이 딱딱하고 지루 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교육을 통해 성의식의 올바른 이해와 자아가 확립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성매매가 기존의 집창촌을 벗어나
주택가 등에 스며들어 은밀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단속을 강화하고 있습니다./김선균기자

 <방송일시: 2009년 9월21일 18:07분 광주P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