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0-06-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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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사회서 영원히 제거할 필요 있다"
검찰이 여중생을 납치해 성폭행하고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김길태(330에게 하형구형과 30년 간 전자장치 부착 명령을 요청했다.
부산지검은 9일 오전 부산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김이 자신이 한 범행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부인하고 있으나 DNA 증거 등 여러 증거와 정황으로 볼때 김이 범행을 입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이 자라온 환경이나 피고인 생명의 존엄성을 볼때 측은한 점도 있으나 다른 사람의 고통이나 슬픔에 대해 무관심 하고 반사회적 태도를 보여 재범의 가능성이 크다' 며, "사회에서 영원히 격리 제거해야 한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피해자인 L양이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보통의 아이들처럼 밝게 자라며 꿈을 키워 왔다"면서 '피고인 생명의 존엄을 따지기 전에 아까운 어린 생명을 먼저 생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의 변호인은 "유전자 감식 절차와 공소 사실ㅇ 몇가지 의문점이 잇어 김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볼 수 있는지 의문이고 정신분영증세가 있다"며 재판무에 정상 참작을 요청했고 김은 최후 진술에서 기존 주장대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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