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 6월 16일 독자투고란에 <오금택.광주서부경찰서 풍암파출소장>님의 글을 읽고 공유 하고 싶어 올려 봅니다.

 UN은 2006년 6월 15일 '세계 노인 학대 인식의 날'을 지정하고 세계 각국에서 노인학대 예방과 관심 촉구를 위한 캠페인등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17년 부터 매년 6월 15일을 노인학대에 대한 범국민적 인식을 높이고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노인학대 예방의 날'로 지정.운영 하고 있다.

 경찰은 각 경찰서 별로 배치된 학대 예방 전담 경찰관(APO)이 직접 노인 관련 시설을 방문해 학대 여부를 자체적으로 진단하고 신고할 수 잇도록 안내하는 등 사각지대에 방치된 학대 피해 노인들을 보호하고,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노인 하대 사건에 대해 엄정 대응하고 있으며, 노인 보호 전문기관 관계자와 지역사회전문가들로 이뤄진 통합솔루션회의를 개최해 피해 회복과 재발 방지에 노력하고 있다.

 노인학대의 유형에는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성적학대, 경제적 학대, 방임, 유기 등이 있으며, 다른 범죄들과 상반되는 몇 가지 특성이 있는데, 가해자가 노인복지시설 관련 종사자이거나 가족, 친척인 특성으로 인해 오랜 기간 행해지는 지속성, 가족 내에서 복합적이고 상호적인 원인이 존재하는 반복성, 마지막으로 남에게 알리길 꺼려하는 은폐성을 갖추고 있다.

또한, 노인학대신고는 참견이 아닌 도움이란 생각을 가지고 나와 내 주변에 대한 관심을 당부 드리며, 우리 모두 조금더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웅해 노인 학대를 줄여 나갈때 라고 본다.

 노인학대신고는 경찰서 112, 상담 전화 1389, 나비새김(노인지킴이)어플로 신고하면되고, 24시간 운영중이다. 이웃에 대한 우리의 관심이 가장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남의 가정사가 아닌 우리 사회의 문제라고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고, 지금부터 어르신이 보내는 작은 신호, 사소한 행동 하나하나가 큰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